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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외국인 선수 신장제한 규정은 이사회에서 9개 구단이 반대했지만 통과됐다. 이미 지난해 논의가 끝났지만 이것이 알려질 경우 2m 이상의 장신 선수들이 태업을 할 수도 있어 대외적으로 공표하지 않았다는 말도 들린다. 팬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던 선수를 그냥 보내게 생겼다. 찜찜한 기분을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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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는 예전부터 소중한 것을 챙기지 못하고 있다. 전력의 절반이라는 외국인 선수의 기량만 손에 넣을 뿐 선수가 지닌 진정한 가치는 코트에 남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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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일부 팬들은 올초 일간지에 전면광고를 냈다. 두산에서 7년간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재계약에 실패하고 KT 위즈로 떠나자 그를 대한 따뜻한 마음을 광고에 담았다. 니퍼트는 "평생 잊지 못할 사람들"이라며 감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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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명확한데도 리그 사무국은 수년간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럴 때마다 KBL과 이사회는 '그럼 대안이 있느냐'며 늘 하던대로 한다. 대안을 만들고 제시하는 주체는 언론이나 팬이 아니다. 온전히 KBL과 이사회의 몫이다. 지금은 할 일을 하지 않고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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