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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부장으로 잘나가는 아내와 유학 중인 아들이 있는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삶이지만 실상은 언제 내쳐질지 모르는 회사생활과 아내의 외도로 위태로운 날을 보내는 동훈, 중년의 나이로 노모 집에 얹혀 있다가 이제 막 '형제 청소방'을 시작한 상훈과 기훈, 그리고 오로지 빚을 갚는 일과 자신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할머니 봉애(손숙)를 위해 살아내고 있는 지안까지. 이처럼 포스터 속 한 테이블에 나란히 앉은 네 명의 인물은 같은 세상 속 서로 다른 어려움을 겪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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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안은 지난 6회의 이야기들 속에서 동훈의 삶을 엿보며 어렴풋이나마 나를 이해하주는 사람과의 동질감, 소통을 깨달아가는 중이다. 퍽퍽한 현실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삼형제와 지안이 앞으로의 전개에서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사뭇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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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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