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 소닉붐의 새 사령탑에 서동철 전 고려대 감독(49)이 선임됐다.
KT는 6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물러난 조동현 감독의 후임으로 서 감독과 3년간 계약했다고 밝혔다.
서 감독은 송도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1991년 삼성전자 농구단(현 삼성썬더스)에 입단해 1997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국군체육부대 감독, 삼성 썬더스 수석코치, 오리온 오리온스 수석코치, WKBL KB스타즈 감독을 거쳤다. 지난 2017년에는 여자농구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했으며, 직전에는 고려대학교 농구팀 감독으로 활동했다.
KT 유태열 대표이사는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롭게 도약시키기 위해, 서동철 신임 감독을 선임하게 되었다"며 "남자프로농구, 여자프로농구, 대학농구를 아우르는 풍부한 지도 경험,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는 리더십과 소통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근성 있고 팬들에게 성원 받는 KT 소닉붐의 농구를 확립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서 감독은 "남자프로농구로 오랜만에 복귀하며 KT 소닉붐 감독을 맡게 돼 막중한 사명감과 기대감을 느낀다"며 "소통과 팀워크를 선수단 문화로 정착시키고, 효율적 훈련을 통해 포지션별 경쟁 구도를 확립해 나가겠다. 나아가, KT 소닉붐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에 도전하고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감독은 외국인 선수 물색과 선발을 위해 출국해, 해외 리그를 살펴 볼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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