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선발 헥터 노에시의 7이닝 3실점 호투와 중심 타선의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2연승을 달성했다.
KIA는 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11대5로 따냈다. 이날 선발 헥터는 최고 149㎞의 패스트볼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조합하며 7이닝 동안 10안타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올해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3자책점 이하) 기록이었다.
4번 타자 최형우가 중심이 된 타선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날 선발 출전으로 개인통산 13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최형우는 3타수 3안타에 볼넷 2개를 곁들여 5번이나 출루해 3득점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최형우는 5회말 안타에 이어 6회말 2루타로 개인통산 1500안타 기록까지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최형우는 '1500안타' 달성에 관해 "지금까지 꾸준하게 야구를 잘 해왔다는 증거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히는 동시에 "올해는 타점 뿐만 아니라 볼넷을 얻어서라도 득점 기회를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승리를 거둔 KIA 김기태 감독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형우의 1500안타도 축하한다"며 4번 타자의 기를 세워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무엇보다 좋지 않은 날씨 속에서도 열심히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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