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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의 비밀을 감추기 위해 다섯 살짜리 아이를 혼자 유학 보내려는 성운과 다투며 이혼이 거론되고, 법원에서 이혼 도장을 찍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한 달여. 양가의 극심한 반대에도 사랑해서 한 결혼이었기에, 시댁의 온갖 굴욕도 참아내며 버틴 지난 5년이 무색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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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걱정하는 효섭 앞에서는 "일 구한다고 소문나자마자 여기저기서 연락온다"며 "진작 이렇게 살걸 왜 시간 허비했나 후회될 정도로 좋다"고 여유를 부렸지만, 유하에게 닥친 현실은 차가웠다. 그러던 중 자한병원 이사장 연찬구(최정우)로부터 병원의 투자 유치팀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은 유하. 엄청난 조건의 제안이었으나 해아물산 며느리의 인맥을 필요로 하는 제안에 고민의 여지없이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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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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