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라이브'의 배종옥과 정유미의 워맨스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라이브'(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각각 여성청소년계 수사팀장 안장미(배종옥 분)와 경찰 시보 한정오(정유미 분)를 맡아 여자 경찰의 삶을 그려나가고 있는 두 사람의 호흡이 특급 케미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 과거, 두 사람에게 얽힌 사연의 실마리가 하나씩 풀어지기 시작하면서 드라마를 보는 재미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5회에서 오묘한 분위기 속 첫 만남을 가진 안장미와 한정오의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었다. 특히, "한정오, 잘 컸네. 제법 잘 컸어"라고 말한 안장미의 대사에서는 두 사람 사이 과거에 인연이 있었음을 예상케 했다.
8회에서는 불법 성매매 조직 검거에 나선 여성청소년계와 지구대원들의 활약이 그려졌다. 도망치는 성매매 조직원을 붙잡기 위해 함께 쫓아 제압하는 등 멋진 공조 수사를 펼친 안장미와 한정오의 모습은 짜릿한 긴장감과 환상의 女女케미를 선사했다. 이어 한정오는 안장미의 등에 파스를 붙이며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으세요.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라고 말을 건넸고, "니가 몰라서 그래. 늙었어. 또 보자"라며 과거 두 사람 사이에 얽힌 매듭이 조금씩 풀리고 있음을 암시, 다시 만나게 될 인연임을 예고했다.
환상의 플레이로 멋진 공조 수사를 펼치며 세대를 뛰어 넘는 워맨스를 선보이고 있는 두 사람. 뿐만 아니라 회를 거듭할수록 더해지는 안장미와 한정오의 과거 인연에 대한 궁금증은 드라마의 킬링 포인트로 손꼽히며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
'라이브'는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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