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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일등 공신은 역시 선발 양현종이었다. 이날 양현종은 6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지며 8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1실점 해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쌀쌀한 날씨로 인해 최고구속이 146㎞에 그쳤고, 넥센 타선이 끈질기게 승부를 걸어오면서 8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위기 관리능력을 앞세워 1점만 허용했다. 3회초 2사 2, 3루에서 박병호를 자동 고의4구로 거른 뒤 마이클 초이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장면과 5회초 4번타자 박병호를 시작으로 6회까지 공 24개만 던지며 6명의 넥센 타자를 셧아웃 시킨 장면이 압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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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로 뒤진 넥센은 4회초 1사 후 허정협의 우전 2루타와 김혜성의 내야 땅볼로 만든 2사 3루 찬스에서 대타 김태완의 우전 적시타로 유일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현종을 더 이상 위기로 몰아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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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2승째를 달성한 양현종은 "오늘 날씨가 쌀쌀해 내 공을 제대로 던지지 못했다. 그러나 다행히 백용환의 리드가 좋았다"며 포수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경기 전에는 날씨 탓에 타자도 움츠러들거라 생각해서 초반에 몸쪽 승부를 했는데,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그래서 변화구 위주로 패턴을 바꿨다. LG전 때는 컨디션이 좋았는데 결과가 나빠 화가 났지만, 오늘은 다행이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도 잘 됐다. 김태완에게 실점한 것은 내가 욕심낸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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