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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 작품인 KBS2 '황금빛 내 인생'(소현경 극본, 김형석 연출)에서는 해성가의 막내딸인 최서현 역을 맡았다. 집에서는 재벌가 딸답게 교양있고 세련된 역할을 강요받으며 주눅든 모습을 보여줬고, 또 서지호(신현수)와는 우정과 사랑을 넘나드는 묘한 '썸'의 관계로 시청자들에게 '막내커플'이라는 이름으로 사랑받았다.최서현도 집에서 막내, 서지호도 집에서 막내로 등장했기에 가능한 이름이자 이들의 귀여운 썸을 포장한 이름이었다. 이다인은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성장했으며 '견미리의 딸'보다도 '배우 이다인'으로 인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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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은 방송 초반 시청자들로부터 '연기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다인은 "방송 초반에 안 좋은 댓글이 정말 많았다. 그런데 그건 제가 정말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제 연기가 정말 별로였다. 제가 봐도 별로였다. 제가 하면서도 '이게 맞나' 싶을 정도였다. 너무 자신감도 없었고, 부담도 됐다. 긴장이 심하다 보니 그런 것들이 다 카메라에 드러나고 서현이의 집에서의 모습이 저도 잘 적응이 안됐고, 시청자들도 적응이 안됐을 거 같다. 그때 제가 캐릭터를 잘 못 잡고 갈팡질팡 하다 보니 전노민 선생님이 '드라마가 길고 그러면 처음엔 누구나 그럴 수 있다. 앞으로 발전되고 잘하는 모습 보여주면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좋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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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대한 '악플'도 많다. 이다인은 "요즘들어서 가족에 대한 악플이 심해져 댓글을 잘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다인에게 지금 중요한 것은 '엄마의 딸'이 아닌 배우로 인정받는 것. 이다인은 "견미리 딸이니 잘 해야된다는 시선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잘해야 된다는 것은 늘 있다. 앞으로도 있을 것이고 10년 뒤에도 있을 것"이라며 "엄마의 딸이기때문에 잘해야 된다는 생각은 초반에 특히 심했고, 다른 것 때문이 아니라 가족한테 피해가 갈 수 있으니 제가 너무 못해버리거나 터무니없는 연기를 하면 엄마가 욕을 먹지 않느냐. '엄마 빽'이라는 화두에 힘을 싣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일반 신인들보다 몇 배는 더 잘해야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과 부담감이 없지는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 방송됐던 '화랑'으로 자신감을 얻었던 이다인은 '황금빛'을 통해 자신감과 두려움을 동시에 얻었다. 여기서의 '두려움'은 그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재료이자 긍정적 변화다. 이다인은 "자신감도 생겼지만, 반대로 두려움도 조금 생겼다. 사랑을 받았던 만큼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저를 응원하고 기대해준 분들이 있는데 실망시키면 안되고, 앞으로 제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않느냐. 공든 탑을 쌓았는데 그거라도 무너질까 노심초사 하는 마음도 있는 거 같다. 자신감과 두려움은 항상 함께 가는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지난 11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소현경 극본, 김형석 연출) 마지막회는 45.1%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종영했다. 이는 2년 만에 40%를 넘어서는 드라마가 됨과 동시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넘어선 기록이다. '황금빛 내 인생'은 그동안 꾸준히 40% 시청률을 넘어서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고 이와 동시에 45% 시청률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퇴장했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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