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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는 화려한 밥상을 뚝딱 차려내는 음식 솜씨로 유명한 이춘자 여사에게 한국 음식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이에 이춘자 여사는 쑥스러워 손을 내저었지만 곧 크리스티나를 위해 '요리교실'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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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는 남편을 보자마자 뽀뽀와 포옹으로 반겼다. 결혼 12년차라는 것이 무색한 진한 애정표현에 이춘자 여사는 얼굴을 붉히며 당황했다. 이후에도 연신 반찬을 직접 입에 넣어주고 안아주는 등 두 사람의 달콤한 스킨십에 이춘자 여사는 문화 충격을 받았다. 급기야 "스킨십은 좋은 것이다"라며 "아버님에게도 한 번 해보시라"는 크리스티나의 말에 질겁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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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특유의 향과 맛을 우려하던 박서방의 예상과는 달리 제주 소녀들은 갈칫국 냄새를 맡으며 "집에서 어렸을 때 먹었던 그 맛이다"라며 반가워했다. 평소 갈칫국 먹기를 힘들어하던 박서방은 맛있게 잘 먹는 그녀들에게 당황했고, 박여사는 "제주도 딸들이라 잘 먹네"라며 흐뭇해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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