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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슨은 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또 패전투수가 됐다. 5이닝 동안 피안타는 겨우 2개, 탈삼진은 무려 7개. 하지만 6개의 치명적인 볼넷이 발목을 잡으며 2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1-0으로 앞선 2회말 황당하게도 5개의 볼넷을 내주며 안타없이 2점을 헌납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으로선 속이 녹아내릴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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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차례 등판에서 3패, 평균자책점은 9.22에 달한다. 고질적인 볼넷은 위험 수위를 넘었다. 지난달 24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서는 4이닝 6실점(5자책), 볼넷이 4개였다. 지난달 30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4⅔이닝 8실점(7자책), 역시 볼넷 4개. 올시즌 13⅔이닝 동안 무려 14개의 볼넷을 내줬다. 이닝당 1개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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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아예 단념할 정도로 형편없는 투수는 또 아니다. 샘슨은 23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이닝당 1.68개에 달한다. 7일 KT전에서는 120구를 던졌는데 119구째 직구 구속은 152km가 찍혔다. 투구수가 80개, 100개가 넘어가도 구위 하락이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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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원했던 외국인 투수 덕목 중 첫번째는 이닝이터였다. 120구를 던지고 겨우 5이닝을 넘기는 피칭은 곤란하다. 투구수 관리가 절실하다. 이를 위해선 도망다니는 피칭 스타일부터 바꿔야 한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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