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왕자' 김홍택(25·AB&I)이 우승했다. 지난 시즌 GTOUR 대상과 상금왕을 모두 차지한 김홍택은 골프존이 6일, 7일 이틀간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개최한 '2018 JDX 멀티스포츠 GTOUR' 정규투어 2차 대회에서 순범준(38·AB&I, 정식골프피팅)과의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결선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기록했던 김홍택은 결선 2라운드에서 9타를 줄여 최종 17언더파를 기록했다. 시즌 첫 우승.
승부는 마지막까지 치열했다. 김홍택은 17번홀까지 순범준과 16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홀에서 승부가 갈렸다. 순범준이 5m 버디퍼팅을 놓치는 사이, 김홍택은 어려운 상황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홍택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8홀까지 동타로 온 상황이라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마지막 홀에서 운이 따라 값진 1승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후반 홀에서 순범준 프로가 바짝 따라왔고, 마지막 퍼팅을 성공해야 우승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손이 많이 떨렸는데 마지막 홀 퍼팅이 운 좋게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에 1승을 했기 때문에 하반기에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 지난 시즌처럼 상금왕과 대상을 모두 가져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골프존 '투비젼(TWOVISION) 시스템'으로 진행됐으며 총상금은 7000만 원, 우승상금은 1500만원 이었다. '2018 JDX 멀티스포츠 GTOUR' 정규투어 2차 대회는 JDX멀티스포츠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고, ORAC1879, 모리턴, 캐디톡(CADDYTALK), 리얼라인이 후원했다. 해당 대회는 4월 23일 오후 10시 30분 SBS GOLF 채널을 통해 녹화중계 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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