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팀 아델만에게 시즌 첫 승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델만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6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했고, 팀이 12-2로 앞선 상태에서 내려가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아델만은 팀의 2선발로 2경기에 선발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첫 등판이었던 3월 25일 잠실 두산전서 6⅔이닝 동안 7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두번째 등판이었떤 3월 31일 넥센전서는 6이닝 동안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세번째 승리 도전에서 타선의 도움을 받았다.
1회말 선두 노수광에게 우측의 2루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한 아델만은 1사후 3번 최 정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4번 로맥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2사후 6번 정의윤에게 또 좌전안타를 맞아 2점째 실점. 다행히 2회초 김상수의 스리런포로 3-2 역전에 성공한 뒤 안정을 찾았다.
2회말 8번 이재원-9번 박승욱-1번 노수광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5-2로 앞선 3회말에도 3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아냈다.
10-2로 크게 앞선 4회말 볼넷과 안타 2개를 맞아 무사 만루의 위기에 빠졌지만 8번 이재원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9번 박승욱의 잘맞힌 타구가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히며 더블플레이가 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5회말엔 2사후 최 정에게 안타, 로맥에서 볼넷을 내줘 1,2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5번 한동민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무실점을 이었다.
아델만은 6회말과 7회말을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아델만은 직구 구속이 141∼142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었지만 커브와 체인지업 등을 이용해 여러차례 위기를 넘겼다. 3경기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이닝 이터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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