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같이 살래요' 장미희가 유동근의 진심을 알았다. 두 사람은 이제 가까워질 수 있을까.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박효섭(유동근 분)과의 추억 때문에 개발을 미루는 이미연(장미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개발사업 설명회 현장에 참석한 효섭은 몇 십 년을 일군 삶의 터전인 공방이 상가개발 진행 위기에 놓이자 속상함에 분노를 터뜨렸다. 문 밖에서 효섭의 분노한 목소리를 들은 미연은 현장을 도망쳤다.결국 미연은 개발 사업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자신이 상가개발 진행 당사자라는 사실을 계속 숨겼다.
아들 최문식(김권 분)은 "원래 사업할 땐 이성적인 분이 큰 손실을 끼치면서까지 대체 무슨 일이냐"고 의문을 가졌다. 이에 이미연은 "아버지의 정자가 남아있다"는 이유로 반대의사를 설명했다.
이후 미연은 정자를 유지해 온 사람이 효섭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미연은 효섭을 찾아가 "왜 네가 정자를 지켰냐. 내가 고마워할 줄 알았냐"고 따져물었고, 이에 효섭은 "거긴 내 추억도 많아서 지킨 것이다. 너 돌아왔을 때 네 아버지랑 좋았던 추억 하나쯤 남아있으면, 네 마음이 좋을 것 같아서 그래서 지키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효섭의 막내딸 박현하(금새록 분)는 미연이 아빠의 첫사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아빠의 첫사랑이자 유일한 여자는 엄마라고 생각했던 현하에게 미연의 등장은 흥미로움과 배신감의 이중적 감정이 동시에 일어난 사건이었다.
현하는 미연을 만나 "우리 아빠에게 자꾸 접근하는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었고, 이에 미연은 "도리어 네 아빠가 나한테 접근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과거 네 아빠는 나를 짝사랑 했다. 나한테 야반도주하자고도 했다"고 폭로해 현하를 당황케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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