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25)이 득점왕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케인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를 막고, 득점왕(골든 부트)을 차지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는 살라(리버풀)다. 살라는 31경기를 뛰면서 29골을 기록하고 있다. 거의 경기 당 1골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지난 18일 왓포드전에선 4골을 몰아치며 케인을 따돌렸다. 케인은 31경기에서 24골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최근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케인은 포기하지 않고 있다. 그는 "아직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여전히 치러야 할 경기가 남아 있다. 살라가 하는 건 내가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내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고 했다. 만약 케인이 이번 시즌 득점왕을 차지한다면, '전설' 앨런 시어러와 티에리 앙리에 이어 3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하는 선수가 된다. 케인은 "스트라이커로서 득점왕에 다시 오르는 건 대단한 일이다. 시즌 끝까지 지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발목 부상에서 완벽히 돌아왔다. 살라는 지난 7일 에버턴전에선 결장했다. 5일 맨시티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 뒤 사타구니 통증을 느꼈기 때문. 득점포는 주춤했다. 여기에 토트넘이 6경기, 리버풀이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과연 케인의 막판 추격은 가능할까.
화성=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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