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직장인이 사원에서 시작해 차·부장 직급까지 승진하는 데 약 12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직장인 826명을 대상으로 '승진 소요 기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사원이 차·부장 직급까지 승진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11.9년이었다
승진 구간별로 보면 사원급에서 대리급으로 승진하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평균 3.6년으로 가장 짧았고, 대리급에서 과장급으로 승진하기까지는 평균 3.9년이 걸렸다.
이어 과장급에서 차·부장급으로 승진하는 데는 평균 4.4년이 걸려 가장 긴 기간이 소요됐다.
직장인들의 성별은 승진 소요 기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승진 소요 기간을 성별로 교차 분석한 결과, 사원급에서 대리급(남성 3.5년, 여성 3.6년), 대리급에서 과장급(남성 3.9년, 여성 4.1년), 과장급에서 차·부장급(남성 4.4년, 여성 4.3년) 모두 성별 차이가 크지 않았다.
한편 올해 승진 대상자였던 직장인 5명 중 1명은 승진이 누락된 것으로 조사됐다. 승진 현황을 조사 한 결과 승진 대상자 중 22.5%가 '누락됐다'고 답한 것. 이들에게 '승진 누락 후 이직을 결심했는지' 묻자, 67.1%가 승진 누락으로 이직을 결심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반면 승진 대상자가 아니었음에도 올해 깜짝 승진한 직장인은 9.9%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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