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시그대' 이유비가 촬영중 눈물을 쏟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9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한 스튜디오에서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명수현 극본, 한상재 연출, 이하 시그대) 촬영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한상재 PD와 명수현 작가, 이유비, 이준혁, 장동윤이 참석했다.
한상재 PD는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이유비 씨가 환자랑 연기할 때 뭉클했을 때도 있었다고 했는데 그런 내용도 있었다. 다리 절단 환자가 나온 것도 있었는데, 배우들을 데려와서 특수분장을 하는 부분인데, 유비 씨가 특수분장인데 상황을 모르고 정말 절단 환자인줄 알고 되게 당황하더라. 민호가 실습생 역이라 당황해야 하는데 유비 씨가 당황을 하더라. 왜그러냐 했더니 말을 못하고 그러더라. 동화돼서 하려고 하니까 이런 것들이 나온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유비는 "촬영을 하다가 리허설을 하러 왔는데, 정말 절단된 환자분인줄 알았다. 연기상 그분이 절망에 빠진 연기를 해야 되는 부분이었다. '환상통 없애드리는 치료 해드릴게요' 이런 대사가 있는데, 정말 절단 환자분인 거 같아서 마음이 아픈 거다. 그래서 목소리도 떨리고 너무 떨려서 감독님이 왜 그러냐길래 조용히 있었는데 연기자분이 다리를 펴시는 거다. 그래서 너무 놀라서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그대'는 지난달 26일 첫방송된 코메디컬 스태프(Comedical staff) 중심의 의학드라마이자 코믹 감성극이다. 한때 시인을 꿈꿨지만 물리치료사의 길에 들어선 주인공 우보영(이유비)과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지루할 틈 없는 일상을 좋은 시와 함께 담아내며 공감, 재미, 감성을 자극한다. 지난 3일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4% 시청률을 기록했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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