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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이후에도 특별한 반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1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타율 1할7푼9리(39타수 5안타) 1홈런 1타점에 불과하다. 출루율 0.220, 장타율 0.333으로 좋지 않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는 10타수 1안타에 그쳤다. 지난 주말 NC 다이노스와의 2연전에서도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하자, 결국 코칭스태프가 결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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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장 기대에 못미치는 부분은 수비다. 스프링캠프에서 실전 경기를 통해 내야와 외야 모두 테스트 해봤지만, 그 결과 내야 수비는 쓰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이 났다. 내야 수비 경험이 있을 뿐이지 상위급 실력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 파레디스가 붙박이 우익수로 출전한 것도 이런 맥락이었다. 초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수비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기 위해 포지션 하나만 맡겼다. 그러나 우익수 수비도 안정감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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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두산은 외야 경쟁이 치열하다. 파레디스가 아니어도 지금 1군에서 잘하고 있는 정진호, 조수행도 충분히 선발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이다. 경쟁에서 밀려 2군에 있는 외야수들도 얼마든지 기회를 줄만 한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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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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