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박종훈이 무실점 위력투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박종훈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3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박종훈은 4회까지 매이닝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지만 단 한 번도 3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5회에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위기 때마다 병살타를 유도하거나 삼진을 잡아내며 깔끔한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였다.
박종훈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후 6회 마운드를 서진용에게 물려줬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