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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감독의 '맞춤 타선'은 10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도 효과를 발휘했다. 이날 조원우 감독은 좌타자 김문호 손아섭 채태인을 1~3번 타순에 올렸고 이병규를 5번에 배치했다. 상위-중심 타선에 좌타자들이 대거 포진했다. 우완 언더핸드인 넥센 선발 한현희를 공략하기 위한 묘수였다. 한현희는 우타자를 상대로 앞선 두 경기서 1할1푼1리의 피안타율을 기록했으나 좌타자에는 4할2푼9리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을 고려했다. 조 감독은 10일 넥센전을 앞두고 "당분간은 상대 투수 성향에 따라 타순을 조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상대 성향에 따라 바꿀 생각이다. 고정 타순으로 갈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울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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