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남들 보기에는 괜찮은 인생이지만 실은 동훈(이선균)이 '성실한 무기징역수'처럼 매일을 꾸역꾸역 살아가고 있음을 알아본 지안(이지은)과 차가운 얼굴에 감춰진 '상처받아 일찍 커버린 경직된 인간' 지안을 읽어낸 동훈. 누군가 나를 알고, 내가 누군가를 안다는 것에 대해 "나를 아는 게 슬퍼"라고 읊조리는 동훈의 쓸쓸한 대사는 표정의 변화를 읽을 수 없었던 지안의 감정을 흔들리게 했다.
Advertisement
#2. "착하다."
Advertisement
동훈은 차갑고 까칠한 얼굴로 "싸가지 없다"라는 소리를 들어왔던 지안이 감춰왔던 진짜 얼굴을 알게 된 순간, 허름한 집 문간에서 "착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단 세 음절의 말은 그 무엇보다 지안의 마음에 박혔다. 그래서일까. 지안이 죽인 자신의 아버지 기일이라며 광일(장기용)이 찾아와 또다시 난동을 부린 후, 그녀는 "착하다"는 한마디가 담긴 녹음 파일을 듣고 또 들었다.
Advertisement
지안이 첫 번째로 만난 진짜 어른 동훈이 전한 첫 번째 세상살이. 바로 '모르는 척' 하는 것이다. 동훈은 "누가 욕하는 거 들으면 그 사람한테 전달하지 마. 그냥 모른 척해"라며 "어른들 사이에서는 말해주는 건 우정이 아니다"라고 했다. 나의 상처를 아는 사람이 위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불편하고 싫어지기 때문이라는 것. 지안보다 긴 시간 사회를 걸어온 어른 동훈이 전하는 씁쓸한 진실이었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치유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수, 목 밤 9시30분에 방송되며,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목, 금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영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돌연 퇴사' 충주맨 김선태, 왕따설에 결국 입 열었다…"동료 공격 가슴 아파"[전문]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충주맨' 김선태, 퇴사 둘러싼 '추잡한 루머' 정면돌파..."동료 공격 제발 멈춰" -
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
박수홍♥김다예 딸, 16개월인데 벌써 광고 17개…엄마 닮은 '붕어빵 미모'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이럴 수가' 중국 린샤오쥔한테 밀렸다...황대헌-임종언 모두 500m 예선 충격 탈락[밀라노 현장]
- 2.[속보] 韓 초대형 사고 나올 뻔! 김길리 넘어졌지만 1000m 결승 진출...에이스 최민정은 파이널B행 [밀라노 현장]
- 3."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4.'중원 초토화' 홍명보호 초비상 촉각, '어깨 부상' 백승호 전문의 만난다..."중대한 부상, 모든 선택지 고민"
- 5.'韓 설상 역사상 첫 金' 최가온-'쇼트트랙 銀' 황대헌, 밀라노에서 이재명 대통령 축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