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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좋지 못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임병욱에게 좌월 1점 홈런을 맞았다. 이어 박병호와 마이클 초이스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2루. 이어 고종욱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고 추가 실점을 했다. 김원중 뿐만 아니라 배터리를 이룬 포수 나종덕, 벤치의 조원우 감독까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지난 3일 2이닝 7실점을 하며 무너졌던 한화 이글스전의 악몽이 다시 떠올랐다. 하지만 김원중은 이후 추가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결과만 놓고 보면 호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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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7년차 김원중은 '대기만성형' 선수로 꼽힌다. 2012년 롯데 유니폼을 입은 뒤 빛을 본 것은 지난해였다. 24경기에서 7승8패, 107⅓이닝을 소화했다. 뛰어난 구속과 다양한 구종으로 올 시즌 롯데 선발진의 한축을 이룰 것으로 기대됐다. 불안한 제구가 숙제였다. 지난해에도 볼넷은 56개로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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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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