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9·스완지시티)이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의 강력한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원하고 있다.
지난 10일(한국시각) 웨일스 온라인은 '기성용이 AC밀란 이적설에 휩싸여 있다. 그러나 기성용은 EPL에 잔류하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이탈리아 최대 축구 전문 매체인 칼초 메르카토가 보도한 내용과는 정반대 되는 얘기다. 당시 칼초 메르카토는 'AC밀란은 스완지시티 미드필더 기성용과의 사인에 근접했다'며 단독보도 했었다. 이어 '마시밀리아노 미라벨리와 선수 사이에 구두로 3년 계약을 했다'며 '며칠 안에 최종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라벨리는 기성용이 선덜랜드 임대 시절 스카우트 책임자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기성용은 EPL 팀들의 러브콜을 거절했다. 이유는 기성용이 AC밀란 입단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최종합의가 이뤄지면 기성용이 조만간 메디컬 체크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웨일스 온라인은 '기성용이 EPL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고 스완지시티 또는 다른 구단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지난 1월 웨스트햄 이적설이 나돌았다. 안드레 아예우의 이적에 기성용이 얹어지는 카드로 제시되기도 했다. 다만 당시에는 기성용의 기량이 저평가됐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카를로스 카르발?U 감독이 스완지시티 지휘봉을 잡은 뒤 기성용은 선발출전 기회를 잡으며 자신의 기량을 내뿜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달 초 번리전에서 승리한 뒤 "가능성이 크다"는 말로 스완지시티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기성용의 거취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이 끝난 뒤 결정날 전망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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