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오타니는 어떤 모습일까.
LA 에인절스의 '투타' 괴물 오타니 쇼헤이가 11일(한국시각) 열린 원정 텍사스 레인저스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동안 8번-지명타자로 타석에 섰는데, 이날 경기엔 앨버트 푸홀스가 지명타자로 나섰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경기 전 언론 인터뷰에서 "오늘은 오타니가 대타나 대주자로 나설 수 있다"고 했다. 더그아웃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상황에 따라 내보내겠다는 설명이다. 이날 텍사스 선발투수는 좌완 마틴 페레스. 소시아 감독은 상대 선발이 왼손이라는 점을 고려한 선발 제외가 아니라고 했다.
메이저리그 첫 해, 시즌 초반부터 숨가쁘게 달려왔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개막전에 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투수로 2경기에 등판해 2승-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두 번의 선발 등판 사이에 타자로 3경기에 출전해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체력적인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
오타니는 타자로 4경기에 출전해 18타수 7안타, 타율 3할8푼9리, 3홈런, 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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