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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은 올 시즌 초반 K리그1에서 가장 돋보이는 중앙 미드필더이다. 최영준을 앞세운 경남은 중원 싸움에서 좀처럼 상대에 밀리지 않는다. 김종부 경남 감독과 경남 선수들은 초반 순항의 주역으로 최영준을 꼽는데 주저함이 없다. 지난 시즌 정현철(서울)과 경남의 중원을 지켰던 최영준은 수비가 좋은 하성민이 가세한 후 공격작업에서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안정된 키핑력을 바탕으로 좌우로 갈라주는 패스가 일품이다. 김 감독은 빌드업에서 네게바, 김 신 권용현 등이 포진한 사이드로 전환을 강조한다. 최영준은 이 과정을 가장 정확히 수행하는 선수다. 잔실수가 없고, 패스 방향을 선택하는 판단도 빠르다. 수비는 설명이 필요없다. 스스로 "내가 K리그에서 가장 많이 뛰는 선수일 것"이라고 할 정도로, 왕성한 기동력을 자랑한다. 많은 지역을 커버하며 경남 수비의 1차 저지선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경남이 올 시즌 안정된 수비를 자랑하는데에는 포백 선수들 뿐만 아니라 최영준의 헌신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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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는 지난 유럽 원정을 끝으로 80%의 골격을 완성했다. 나머지 20%를 찾기 위한 마지막 옥석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다. K리그와 J리그를 오가고 있는 신 감독은 "아직 새로운 선수들에게도 대표팀의 문은 열려있다"고 했다. 최영준은 분명 무명이다. 최영준은 2015~2016년 안산에서 군 복무를 한 것을 제외하면 2011년부터 지금까지 경남에서만 뛰었다. 지난 시즌엔 리그 31경기에 나서 3골-1도움을 올리며 팀의 승격에 이바지했지만, 당시 황인범(아산) 문기한(부천)에게 자리를 내주며 K리그2 베스트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유명세'에서 밀렸다는 평가다. 지금도 많은 팬들이 주목하는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실력은 진짜다. 대표팀이 현재 가장 잘하고 있는 선수들이 모인 곳이라면 최영준도 분명 그 자리에 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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