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야구가 잘 되는 날'인 것 같다. 메이저리그 LA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호투에 이어 시즌 첫 안타까지 치며 투타 양쪽에서 맹활약했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 2사 후 스테판 피스코티에게 중전 안타를 맞기 전까지 볼넷 1개만 허용한 채 노히트 노런 행진을 이어갔다. 1회초 1사 후 맷 채프먼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5회 2사까지 13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타석에서도 안타를 쳤다. 2-0으로 앞선 4회말 2사 1루 때 타석에 나온 류현진은 상대 좌완 선발 션 머나야의 초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다저스 홈팬들은 삼진을 잡았을 때보다 더 우렁찬 박스를 보냈다. 하지만 류현진의 안타는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후속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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