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한 한국도로공사가 김종민 감독(44)과 3년 더 함께 한다.
도로공사는 11일 '구단 사상 최초로 통합 우승을 달성한 김종민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김 감독은 대한항공에서 선수와 감독을 모두 거쳤다. 하지만 지난 2016년 2월 성적 부진으로 대한항공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도로공사가 2016~2017시즌을 앞두고 김 감독은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첫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2017~2018시즌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챔피언결정전에선 IBK기업은행을 꺾고,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도로공사 사령탑을 맡은 지 2년 만의 쾌거였다. 김 감독은 '3년 재계약'으로 확실한 신임을 얻었다.
도로공사는 '김 감독은 부임 이후 온화한 지도력으로 선수단을 하나로 만들며,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거두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팽우선 도로공사 단장은 "김종민 감독이 부임 이후 팀을 단단하게 만들었다. 우승이라는 금자탑도 쌓았다. 앞으로 더 강하고 결속력 있는 팀을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재계약을 마친 김 감독은 "처음 도로공사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두 시즌 안에 우승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제 우승을 했으니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경험 많은 선수들과 기량이 발전하고 있는 선수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신바람 나는 배구를 계속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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