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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대'는 시작부터 '막돼먹은 영애씨'와 '혼술남녀'를 집필했던 명수현 작가의 작품으로 알려져있었다. 현실 공감적 대사와 스토리, 그리고 설정들을 제대로 활용하는 작가의 글이기에 기대를 모았던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막돼먹은 영애씨'의 부흥기를 함께했던 한상재 PD가 손을 잡아 더욱 기대를 모았다.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도 신선했다. 주연으로 이유비를 기용한 것이나 이준혁의 첫 멜로도 시선을 모았고 신인급이자 주목받는 신예로 떠오르고있던 장동윤이 이름을 올렸던 것 역시 기대 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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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그대'는 첫 방송 이후 인물의 소개와 '병원에서 사랑하는 이야'에 대부분의 에너지를 쏟았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 역시 '코메디컬 스태프'를 다루겠다는 의도와는 멀어진 극 흐름에 의아한 감정을 드러냈던 바 있다. 지난 9일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라는 행사를 개최했던 '시그대' 측은 앞으로는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했던 바 있다. 한상재 PD는 "캐릭터의 관계가 지금까지 더 그려졌던 것 같다. 5회와 6회부터는 환자의 얘기가 조금 더 나올 것"이라고 밝혔고 명수현 작가 역시 "극적이고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나올 수 없는 구조지만, 환자들과의 공감적 부분들을 다루겠다"고 극의 의도를 한 번 더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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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람들은 다 재밌다고 하는데, 본 사람이 없다"는 명수현 작가의 말처럼 마니아층 드라마로 이미 자리잡아버린 '시그대'가 "낯설지만, 일단 한 번 보시고 친해지면 계속해서 보실 수 있을 것"이라는 부탁의 말이 통할 드라마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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