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독일 출신 유소년 육성 전문가를 영입했다. 박지성 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독일 출신 미하엘 뮐러(52)를 지도자 수석강사 겸 유소년 정책수석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18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3년. 역할은 협회 지도자 강사로 활동하면서 지도자 교육 방향과 유소년 육성정책을 수립하고, 선진 기술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이다.
멘덴 등에서 선수 생활을 한 뮐러 수석 강사는 20년 가까이 활동한 유·청소년 축구 전문가다. 2000년 다름슈타트(독일) 코치 및 15세 이하(U-15) 수석코치를 시작으로 독일 18세 이하(U-18)대표팀과 U-15 대표팀 코치를 역임했다. 2008년부터는 독일축구협회 지도자 강사로 10년째 활동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독일 21세 이하(U-21)대표팀 스카우터로 활동하며 2017년 유럽축구연맹 U-21 챔피언십 우승에 힘을 보탰다.
뮐러 수석강사 영입은 박지성 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박 본부장은 1월 독일로 가서 직접 면담한 뒤 스카우트를 결정했다. 박 본부장은 "세계 최고의 유소년 시스템을 갖춘 독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점, 독일협회와 종신계약을 했음에도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하는 열정이 마음에 들었다. 뮐러 수석강사와 함께 한국 축구의 미래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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