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역사를 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가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7~20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1대3으로 패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4대3 승리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2010~2011시즌부터 8시즌 연속 4강 진출이다. 유벤투스는 끝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압박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8분에 나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 골로 무너졌다.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건 유벤투스 공격수 만주키치였다. 그는 전반 2분 정확한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7분에는 리히슈타이너가 올린 크로스를 강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유벤투스는 후반전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16분 코스타가 올린 크로스를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나바스가 제대로 쳐내지 못했다. 뒤로 흐른 공을 마투이디가 왼발로 차 넣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3분 레알 마드리드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골대 오른쪽에서 호날두가 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바스케스가 골키퍼 정면에서 잡으려 했다. 이때 유벤투스 베나티아가 뒤에서 밀면서 페널티킥 판정을 받았다. 유벤투스 골키퍼 부폰은 강력히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호날두가 키커로 나서 득점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이날 챔피언스리그 통산 150경기에서 120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11경기 연속 득점으로 자신의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골을 기록한 만주키치에게 최고 평점인 8.6점을 부여했다. 곤살로 이과인이 8.0점으로 뒤를 이었고, 호날두가 7.7점으로 3위에 랭크됐다. 호날두는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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