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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지난 11일 잠실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선발 김대현의 호투와 유강남 박용택의 홈런 2개에 힘입었다. 무엇보다 김대현이 7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인생투'를 해 준 덕분에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공격은 여전히 신통치 않았다. 이날 현재 LG의 팀타율은 2할7푼7리로 전체 평균(0.278) 수준이지만, 경기당 득점은 4.40점으로 8위에 그치고 있다. 특히 득점권 팀 타율은 2할3푼7리 밖에 안된다. 이 역시 8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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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에서 언급된 선수가 바로 이형종이다. 이형종은 전지훈련서 류 감독의 기대를 잔뜩 받고 주전 우익수로 거의 낙점을 받는 상황에서 생각지 못한 부상을 당했다. 2월 2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 도중 슬라이딩을 하다 왼쪽 무릎 인대가 미세하게 찢어졌다. 곧바로 귀국을 했고 재활 훈련을 진행했다. 당초 이형종의 복귀에는 한 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는데, 시간이 좀더 길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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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종의 복귀는 곧 타순의 대폭 변경을 의미한다. 류 감독은 "형종이가 오면 2번을 치고, 김현수가 5번으로 가든지 아니면 박용택이 5번으로 가는 걸 생각해볼 수 있다"면서 "지금은 5번, 6번이 생각보다 안 맞으니까 변화가 필요하기는 하다"고 말했다. 이형종은 전지훈련 연습경기서 5타수 3안타를 쳤다. 당시 팀내에서 타격감이 가장 좋다는 말을 들었다. 부상 후 첫 2군 경기서도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방망이 실력은 믿을 만하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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