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최근 방송 중인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 논란을 일으킨 뒤 잠시 활동을 중단한 배우 고현정이 오늘(12일) 관객을 찾는다.
12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는 멜로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이광국 감독, 영화사 벽돌 제작) 씨네토크가 열린다. 이날 씨네토크에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주연을 맡은 이진욱과 이광국 감독, 그리고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한 고현정이 참석해 눈길을 끈다.
앞서 고현정은 지난달 22일 종영한 SBS 드라마 '리턴'에서 제작진과 의견 충돌을 겪었다. 고현정과 제작진의 좁혀지지 않는 내홍이 이어졌고 끝내 고현정이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 고현정의 '리턴' 사태는 연예계를 발칵 뒤집은 중도 하차 사건이 됐고 많은 공분을 낳았다.
고현정은 '리턴' 하차를 선언한 뒤 그 어떤 공식석상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활동을 중단, 칩거에 돌입했다. 영화 '미쓰GO'(12, 박철관 감독) 이후 6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예고한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개봉을 준비하면서도 논란을 의식해 시사회와 기자간담회, 언론과의 인터뷰 등 두문불출하며 전면에 나서지 않았다.
특히 고현정은 '해변의 여인'(06, 홍상수 감독) '잘 알지도 못하면서'(08, 홍상수 감독)의 조연출 시절부터 인연을 쌓은 이광국 감독과의 의리로 저예산 독립영화인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을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것. 그는 지난해 열린 부산영화제에서 열린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GV에 참석할 정도로 애정이 남달렀던 작품이다. 그래서 이번 논란으로 인한 고현정의 칩거는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고현정은 다시 한번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홍보를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서 화제를 모았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개봉일인 오늘 관객과 만남을 추진한 것.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으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전망이다. 또한 고현정이 직접 '리턴' 사태에 대해 어떤 공식입장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날 영문도 모르고 갑작스레 여자 친구에게 버림받은 남자와 그리고 그런 남자 앞에 불현듯 나타난 소설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진욱, 고현정, 서현우, 류현경 등이 가세했고 '시선 사이' '꿈보다 해몽' '말로는 힘들어' '로맨스 조'의 이광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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