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MBC FM4U '굿모닝 FM 김제동입니다' 시작부터 청취자들은 "오늘은 피디들이 영어 선곡표 밑에 한글로 발음 써줬냐"며 DJ 김제동을 걱정했다.
김제동은 "한글로 쓰긴 했는데 제가 직접 한글로 썼다"며 청취자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벚꽃이 만개했지만 중간고사 기간이라 즐기지도 못하고 이른 아침부터 도서관에 온 18학번 새내기 여대생과 전화 통화를 나눴다.
김제동은 "미팅 소개팅을 많이 꿈꾸지 않았냐"고 물었고 여대생은 "미팅 소개팅을 해봤는데 운명의 상대를 만나지 못했다. 찌릿한 게 없었다"고 답했다.
웃음을 참지 못한 김제동은 "첫 만남부터 찌릿하길 기대하는거냐? 계속 찌릿하면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찌릿한 경험이 없었다고 가족에게는 말했냐"고 묻자 여대생은 "엄마가 그런 건 원래 없다고 말해줬다"고 답하자 스튜디오에 폭소가 터졌다.
대학생이 돼서 잔디밭에 앉아서 친구들과 맛있는 것을 먹는 것도 좋다는 여대생의 말에 김제동이 "잔디밭에 벌레 많을텐데 좋냐"고 추궁(?)하자 "사실 잔디에 앉지는 않고 계단에 앉았다"고 실토하기도 했다.
김제동은 '면접 보면서 이런 거짓말도 해봤다'라는 주제로 청취자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청취자들은 "이 회사가 제 인생의 마지막 회사" "내일부터 당장 출근 가능" "제 일처럼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대표 거짓말로 꼽았다.
이에 김제동은 "면접 보러 왔다갔다 할 때 차비 정도는 좀 주자"며 스텔라장의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이란 노래로 화답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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