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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마이애미에서 부자는 어색한 상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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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립은 "3년 일을 했는데 딱 하루 쉬었다. 허리케인이 와서 쉰거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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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립은 "당시 도망치고 싶었지만 도망 칠 수 없었다. 마이애미에서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었다. 너무 힘들었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줄 알았다. 어렸을 때라.."라면서 "문제는 아빠와 약속을 받고 시작했던 게 있었다. 3년 동안 돈을 안주는 대신 나중에 대학교 가면 등록금 내주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끔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일을 한 거였다. 그런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가게 됐는데 아무 말이 없더라. 왜 약속대로 대학에 보내 주지 않는 거냐고 물어봤더니 '미안한데 공부하지 말아라. 가게서 일하면 가게를 물려주겠다'고 하더라. 그날 바로 가출했다. 액세서리 가게에 가서 알바를 시작했고 한 달 만에 비행기 표 살돈을 마련해 한국으로 갔다. 3년 만에 한국으로 갔는데 엄마가 놀래더라. 예고 없이 찾아온 내게 '무슨 일이냐. 왜 갑자기 한국으로 왔냐'며 물었다. 아빠는 내가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고 학교도 잘 다니고 있다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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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표정으로 류필립을 바라보던 미나가 손을 잡아주며 위로했고 류필립은 참았던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이어 류필립은 미나를 만났을 때 좋았다며 "나 밖에 모르는 자기가 나한텐 정말 필요했어"라 말했고, 사랑스런 눈길로 바라보며 고마움과 깊은 사랑을 표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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