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미녀 삼총사'에서 현란하고 통쾌한 액션씬을 직접 보여줬던 드류 베리모어가 이제 스턴트에 대역을 쓰겠다고 했다.
할리우드 배우 드류 베리모어는 13일(현지시각) 미 생활연예 매체 '피플'과 인터뷰에서 "나는 더 이상 스턴트를 하지 않겠다. 스턴트는 전문가에게 맡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2년 전 촬영 중 겪었던 끔찍한 사고에 대해 "나는 죽을 수 도 있었다. 너무 무서웠다"고 전했다.
베리모어는 2016년 좀비 호러 코미디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 시즌1'의 액션씬을 촬영하는 도중, 콘크리트 바닥에 6피트 이상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드라마 촬영은 즉시 중지됐고, 베리모어는 병원에서 MRI 촬영을 하며 이틀을 보내야 했다. 그녀는 1주 뒤에 다시 촬영장으로 돌아왔지만, 더 이상 대역 없이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장면을 찍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또 베리모어는 두 딸 올리비아와 프랭키를 위해서라도 스턴트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녀는 "나에게는 두 아이들이 있다. 만약 자식이 없다면, 죽을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자녀들이 있는 지금은 몸을 사리게 된다"고 말했다.
드류 베리모어는 2000년 개봉한 영화 '미녀 삼총사'에서 온몸에 멍자국이 지워질 날이 없었을 정도로 고난이도 액션을 대역 없이 스스로 소화했다. 베리모어는 현재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 시즌 2'에 출연 중이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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