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한현희가 또다시 3승 기회를 놓쳤다.
한현희는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전에서 7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투구수는 96개. 지난 10일 롯데전에서 5⅔이닝 동안 8안타(2홈런) 3실점 했던 한현희는 두산을 상대로 6이닝 6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이 따르지 않으면서 결국 승리 기회를 놓쳤다.
1회초 2사 1, 2루에서 오재일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한현희는 2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면서 순항하는 듯 했다. 하지만 3회초 두산 정진호가 중전 안타 뒤 도루 성공으로 만든 2사 2루에서 박건우에게 우측 라인 선상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내줬고, 정진호가 홈을 밟으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4회초를 무난하게 넘긴 한현희는 5회초 무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정진호의 번트 타구를 3루로 연결해 선행주자를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고, 후속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또다시 위기를 넘겼다.
6회초 2사 3루에서 박세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위기를 넘겼던 한현희는 7회초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줬고, 결국 좌완 오주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오주원은 류지혁의 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정진호의 대타로 나선 양의지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았으나 최주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고, 2루 주자 정진호가 홈을 밟으며 2-0, 한현희는 자책점을 추가하게 됐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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