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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미는 진열된 구두들을 손으로 쓸어버려서 분노를 터뜨렸다. 이를 제지하는 이미연에게 "경찰에 신고할 거냐"며 발끈했다. 하지만 이미연은 "네가 원하는 대로 안한다. 네 아드님 회사로 찾아가서 똑같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의 딸이 싫어서 남의 가게 와서 이런 행패 부릴 때는 네 아들도 똑같은 처지 될 수 있단 생각 한번도 안하셨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아미는 부들부들 떨며 박효섭에게 "알아들으신 것 같으니 이만 하겠다"며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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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박효섭은 이미연을 향해 "속에 있는말 하고싶은 말 다하고 나니 후련하냐. 내 딸한테 혹시 피해올까봐 참고참고 참는건데"라며 차갑게 답했다. 이어 "왜 남의 일에 나서냐"고 덧붙였다. 이미연은 "유치해서 못봐주겠다. 그만하자. 난 너한테 더 실망하기 싫으니까"라고 답한 뒤 떠났다. 하지만 이미연은 "너무 심했나?"라며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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