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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감독은 2003년 이후 15년만에 첫 본선에 오른 필리핀을 상대로 베스트 라인업을 내세우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4-1-4-1 포메이션을 택했다. '베테랑 공격수' 정설빈이 원톱으로 나섰다. 전가을-이민아-지소연-이금민이 2선에 섰다. 조소현이 원볼란치로 중심을 잡는 가운데 장슬기-임선주-김도연-김혜리가 포백라인에 나섰다. 조별예선 3경기 무실점을 기록한 윤영글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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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B조 조별예선 3경기에서 '아시아 최강' 호주, '디펜딩 챔피언' 일본, 베트남을 상대로 1승2무, 무실점 무패로 선전하고도 아쉽게 4강행이 불발됐다. 최종 3차전에서 일본 호주가 1대1로 비기며 2개팀 이상 승점이 같은 경우 해당팀간 승자승, 골득실, 다득점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는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에 따라 '1골'씩을 나눠가진 호주와 일본이 무득점의 한국을 '다득점'으로 제치고 나란히 조1-2위, 4강에 올랐다. 호주와 일본이 또다시 동률을 이룬 상황, B그룹 내 골득실 산정에 따라 호주 +8골(9득점 1실점), 일본 +4(5득점 1실점)로 호주가 조1위, 일본이 조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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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은 A조 3위 필리핀전을 앞두고 "마지막 5-6위전, 필리핀전은 월드컵으로 가기 위한 가장 소중한 기회다. 우리 선수들이 이 경기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는 좋은 경기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암만(요르단)=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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