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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너는 내 운명'에는 스페셜 MC로 배우 한고은이 출연했다. 한고은은 4살 연하인 남편과 첫 만남부터 101일 만에 결혼을 결심한 러브 스토리, 피로연 이야기, 3년 차 결혼 생활 이모저모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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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회상하던 두 사람은 소이현이 18살, 인교진 22살 때 처음 만나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으면서도 고백하지 못하고 먼 길을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인교진은 "함께 데뷔해서 방송생활을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자기가 일로서는 쳐다볼 수 없는 사람이 됐더라"며 상대적으로 자신이 초라해 보여 고백을 망설였음을 고백했다. 이에 소이현은 "한 번도 그런 생각한 적 없다. 오빠는 늘 멋지고 자상하기도 했고 늘 멋진 사람, 좋은 사람이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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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같은 '결혼 4년 차' 인소부부의 벚꽃 여행기에 이어 '결혼 25년 차' 무사부부의 현실 보라카이 여행기도 이어졌다. 노사연-이무송 부부는 서로 다른 '동상이몽' 속에서 때론 티격대고, 또 그 속에서 은근히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하는 등 시트콤 같은 '츤데레' 부부의 현실 여행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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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하던 무사부부는 일상 속에서는 나누기 힘들었을 대화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진심을 고백했다. 결혼을 결심하며 포용력 있고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넉넉한 아내를 원했던 남편 이무송, 그리고 자신을 언제나 여자로 봐주고 의지할 수 있는 남편을 원했던 아내 노사연까지 - 두 사람은 상대에게 같은 걸 원해서 힘들었던 지난 시간을 돌이켜봤다. '남편이 원하는 여자이기엔 남자를 잘 몰랐고, 자신의 경험이 부족했다'는 노사연은 "그러니까 당신도 나도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는 말로 서로를 위로했다. 속 깊은 대화에 이어 두 사람은 즉흥적으로 커플 댄스를 추기도 하는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수영을 즐기는 두 사람의 넘치는 사랑 만큼(?) 수영장 물도 끊임없이 넘실대는 모습이 포착돼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 날 노사연이 이무송의 코칭을 받아 폭풍 배영을 마친 뒤 '하마' 포효를 하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10.1%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남자의 시선으로 본 여자, 여자의 시선으로 본 남자 SBS '너는 내 운명'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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