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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은 이 경기 전까지 팀 홈런 1, 2위를 달리는 팀이었다. KT가 34개, SK가 33개로 1개 차이였다. 무시무시한 대포들이 즐비한 양팀의 대결은 누구의 승리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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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1회초부터 KT를 깜짝 놀래켰다. 1번 노수광이 시작하자마자 KT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1회 선두타자 홈런을 때려낸 것이다. 자신의 시즌 2호 홈런이었고, 1회 선두타자 홈런은 개인통산 2호 기록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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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도 홈런은 터지지 않았지만 야금야금 따라갔다. 3회 최 항의 내야 땅볼 때 3루주자 나주환이 홈을 밟앗고, 4회 나주환이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2루수 키를 살짝 넘는 행운의 안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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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7회 선두타자 김동엽이 바뀐 투수 심재민을 상대로 도망가는 솔로포를 터뜨렸고, 8회에는 로맥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자축 홈런을 터뜨렸다. 로맥은 시즌 8호와 9호 홈런을 터뜨려 한화 이글스 제러드 호잉을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호잉도 이날 2개의 홈런을 추가했다 .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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