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선두, 큰 의미 두지 않는다."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이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로맥은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8, 9호 홈런을 터뜨리며 9대5 승리를 이끌었다. 5회 터진 8회 투런포는 역전 결승 홈런이 됐다. 로맥이 홈런을 때리기 앞서 잠실에서 한화 이글스 제러드 호잉이 7, 8호 연타석 홈런을 치며 로맥을 추월했는데 로맥이 곧바로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순위를 뒤집어버렸다. 5회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커브를 받아쳐 장외 홈런으로 연결시켰고, 8회에는 김재윤의 150km 강속구를 통타해 큼지막한 중월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로맥은 경기 후 "시즌 초반이고 좋고 나쁨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홈런 선두는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오늘 승리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에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작년에 니퍼트를 만났을 때 안타를 1개도 못쳤다. 오늘도 처음 두 타석에서 결과가 안좋았는데 세 번째 타석에서 실투가 들어와 쳐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로맥은 마지막으로 "한국 2년차이기에 상대팀이 내 약점을 파악해 파고들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나도 상대팀을 알고 대비하는 부분이 생긴만큼 계속 노력해서 좋은 결과 내겠다"고 말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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