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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가 탄 꽃가루를 마신 이후로 죽을 위기에 처한 유리는 영문도 모른 채 오수에게 이별 통보를 받는다. 이에 속앓이를 하다 결국 오수에게 문자를 보내기로 결심한 유리는 미안하다고 빌어도 보고 화도 내보며 문자를 썼다 지우기를 반복,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밤새 잠도 못 잘 정도로 힘들어 하면서도 직장 동료들 앞에서는 과하게 씩씩한 모습을 보여 오히려 의심을 받으며 진정한 허당녀의 면모를 그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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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청소를 하다가도, 닭똥집이나 우유를 봐도 오수가 떠올라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을 흘리며 흐느끼는 모습은 매사 씩씩했던 유리의 힘든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은 물론, 술에 취해 혜숙(정영주 분)에게 "오수씨는 지금 뭐하고 있을까요. 난 이렇게 힘들어 죽겠는데.. 보고 싶어 죽겠는데.. 그 사람도 나만큼 힘들까요?"라며 처음으로 남에게 힘든 모습을 비춰 애석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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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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