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그룹 최태원 회장이 농구장을 찾았다. 그리고 패한팀 원주 DB 프로미의 라커룸도 찾았다.
SK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DB와의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80대77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18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현장에는 최 회장이 경기장을 찾아 1층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그리고 우승이 확정되자 가장 먼저 선수단으로부터 헹가래를 받았다.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최 회장은 경기 후 미팅이 끝난 DB 라커룸을 찾았다. 이상범 감독, 김주성과 악수를 나누며 멋진 경기를 해줘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구단주도 아닌, 그룹의 오너가 농구장을 찾아 팀을 응원하고 상대팀 라커룸까지 찾아 인사한 건 이례적인 일. 이 장면을 지켜본 농구 관계자들은 "보기 좋은 모습"이라며 반겼다.
잠실학생=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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