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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수는 99개, 직구 구속은 최고 148㎞까지 나왔다. 볼넷은 2개, 탈삼진은 3개였다. 지난달 24일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서 6이닝 2실점으로 데뷔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윌슨은 이날까지 5경기 연속 6이닝 이상 던지고 3실점 이하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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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을 12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로 처리한 윌슨은 2-0으로 앞선 2회 선두 최형우를 좌전안타로 내보내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주찬을 삼진으로 잡은 윌슨은 최원준을 3루수 땅볼로 유도, 선행주자를 잡았다. 1루주자가 최형우에서 최원준으로 바뀐 것이다. 윌슨은 나지완 타석에서 1루 견제를 몇 차례 하더니 다시 투구 모션으로 들어간 뒤 발을 빼는 과정에서 보크를 범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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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3회 1사후 안치홍에게 3루수 내야안타를 내준 뒤 2루 도루까지 허용한 윌슨은 최형우를 볼넷으로 내보내 1,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김주찬과 최원준을 연속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4회에는 1사 2루서 김선빈을 삼진, 이명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5회에는 1사후 안치홍을 사구로 내보낸 뒤 최형우와 김주찬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6회에도 1사후 나지완에게 좌익수 앞 빗맞은 안타를 내준 뒤 김민식과 김선빈을 모두 땅볼로 잡아냈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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