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주전 포수 최재훈이 사구 부상을 당했지만 검진 결과 단순 타박이었다.
최재훈은 지난 1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8회초 1사 2루에서 상대 투수 박치국의 직구에 왼 손목을 맞았다. 타격을 위해 스윙을 휘두른 순간 손을 다쳤다. 퉁퉁 부어오른 상태였다. 최재훈은 8회 공격뒤 경기에서 빠졌다. 아이싱 뒤 이후 병원검진 결과 뼈 등에는 이상이 없는 단순 타박이었다. 한화 관계자는 "천만 다행이다. 단순 타박상이다. 최재훈은 며칠 경과를 지켜본 뒤 경기를 뛸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최재훈과 백업포수 지성준으로 1군 경기를 치르고 있다. 최재훈의 부상이 심각해지면 팀 전체가 흔들릴 수도 있다. 최재훈은 지난해 허벅지 근육부상으로 한달여를 쉬었다. 당시 시즌 승부처여서 한화는 힘겨운 시간을 보낸 기억이 있다. 최재훈이 엔트리에서 말소될 경우 백업포수는 엄태용 밖에 없다. 지성준과 엄태용 모두 경험이 부족한 포수들이다. 지성준은 12경기에서 타율 3할3푼3리(21타수 7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방망이에는 강점이 있지만 수비 안정감은 최재훈이 한 수 위다. 한화로선 천만다행이다.
전날(18일) 목 담증세를 호소한 이용규의 상태도 좋아졌다. 19일 두산전 출전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급체로 고생했던 내야수 오선진의 컨디션도 정상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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