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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같은 날 잠실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7이닝 7안타 2실점의 호투로 시즌 4승에 오르면서 이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공동 2위 그룹에는 양현종을 비롯해 두산 세스 후랭코프와 이용찬, SK 와이번스 김광현, 산체스, 박종훈, 한화 송은범 등 7명이 포진해 있다. 양현종이 이 중 가장 늦게 3승째를 따낸 것인데, 최근 투구 내용을 들여다보면 상승세를 이어갈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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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양현종은 5경기에 등판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 25일 KT 위즈전에서는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31일 LG전에서는 6⅓이닝 동안 9안타를 맞고 6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 의욕이 앞선 나머지 실투가 많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LG전이 약이 됐는지 이달 들어서는 3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펼치며 평균자책점을 2.80으로 낮췄다. 지난해 페이스와 비교하면 떨어지는 것은 맞다. 양현종은 지난해 첫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고, 평균자책점도 1.83으로 올해보다 좋았다. 지난해에는 시즌 초 7연승을 달리며 다승 레이스를 주도했다.
린드블럼과 원투펀치를 이루는 후랭코프도 최근 페이스가 상승세다. 지난 10일 삼성전과 15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각각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안았다. 후랭코프는 이날 현재 3승에 평균자책점 1.17로 이 부문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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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는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가며 3승에 성공한 뒤 지난 19일 KT전에서 5이닝 8안타 5실점의 부진을 보여 제동이 걸렸다. 박종훈은 들쭉날쭉한 피칭으로 평균자책점이 5.57로 불안하지만, 타선 도움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용찬은 지난 12일 삼성전 등판 후 1군서 제외된 상태이고, 송은범은 불펜투수라 다승 경쟁에서는 거리가 있어 보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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