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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재영의 속구는 최고 140㎞에 그쳤다. 그러나 좌우 코너워크가 뛰어났다. 또한 제2구종인 슬라이더(123~129㎞)의 각이 그 어느 때보다 예리했다. 3회까지는 속구와 슬라이더만 던지며 한화 타선을 요리한 신재영은 4회와 5회에는 체인지업을 각각 1개와 2개 섞으며 상대의 혼선을 유도했다. 6회에는 다시 투 피치 스타일로 돌아서 단 6구만으로 이닝을 끝냈다. 여기까지 투구수가 86개로 한 이닝 정도 더 나올 법 했지만, 넥센 장정석 감독은 스코어가 6-1로 벌어짐에 따라 신재영에게 일찍 휴식을 줬다. 7회부터는 좌완 김성민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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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신재영은 수 차례 실점 위기를 잘 버텨냈다. 3회말에는 2사 후 송광민과 호잉에게 각각 좌전안타와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아 2사 2, 3루에 몰렸다. 그러나 앞서 2루타를 맞은 이성열을 6구 승부 끝에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불을 껐다. 4회말에도 선두타자 김태균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뒤 1사 후 지성준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1사 1, 3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정경운을 삼진처리했지만, 이용규에게 8구째 사구를 허용해 2사 만루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까다로운 상대인 양성우를 2구 만에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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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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