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오늘(20일) 방송된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연출 양시영, 정영선, 유기림)에는 경향신문 이용균 야구전문기자가 출연해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LG 사인훔치기'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이 기자는 LG쪽 더그아웃 복도에 붙어있던 KIA측의 사인이 적힌 종이에 대해 "더그아웃 밖에 있는 사람이 했다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눈썰미 좋은 선수가 상대팀 사인을 알아채는 건 야구에서 항상 있었던 일로 그간 '사인 훔치기' 심증만 있고 증거는 나오기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사진으로 증거가 나와서 문제가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LG측)전력분석원은 이런 사인을 보는 위치가 아니고, 포수의 움직임을 보는 TV나 다른 전자기기, 망원경 등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운영규칙상에도 더그아웃 밖에 있는 사람에게 종이로 전달받는 행위는 위반으로 규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어느 정도의 처벌이 예상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지난해 보스턴 레드삭스가 애플 워치를 이용해 뉴욕 양키스의 사인을 훔쳐서 벌금을 받았는데, 벌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고 허리케인 피해 성금으로 내게끔 했었다"며 "오늘 한국야구위원회 상벌위원회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은 평일 아침 7시 30분부터 9시까지 MBC 표준FM(수도권 95.9MHz)에서 방송되고, 'MBC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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