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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엄기준, 에릭남은 끝도 없이 펼쳐진 새하얀 눈길을 걸으며 오지안내서 속 목적지 '발카'를 찾아 나섰다. 영하 20도의 생전 처음 겪는 추위 속, 여러 번의 시도 끝에 히치하이킹에 성공한 세 사람은 운전석에 앉은 에스토니아 미녀를 보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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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쉽지 않은 오지 모험 탓에 차만 타면 곯아떨어졌던 멤버들이 에스토니아 미녀와 함께 가는 길에서는 피곤도 잊은 채 단체로 흥을 폭발시켰다. 음악에 어깨를 들썩이는 것은 물론, 모르는 랩까지 따라 하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오지 어딜 가든 사랑받던 글로벌 매력남 에릭남과 미녀는 이동 내내 대화를 주고받고, 노래를 들려주는 등 미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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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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