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BS 간판예능 '런닝맨'이 올해 가을부터 베트남 현지 지상파 TV채널 HTV7을 통해 방송된다.
SBS는 20일 베트남의 호치민시 GEM 컨벤션센터에서 현지 미디어 파트너인 메디슨 그룹, 투자운영사인 KBS한류투자파트너스 그리고 현지 제작사인 라임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런닝맨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작 계획을 발표했다.
SBS는 파트너들과 함께 런닝맨을 포함하여 여행버라이어티, 시트콤 등 4개 프로그램의 제작을 위해 총 5백만 달러를 투입한다. 이를 위해 한국의 런닝맨 연출 스태프가 직접 참여하여 베트남 스태프들과 협업하는 제작 방식을 취해서 현지에 최적화된 고품격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다.
이날 참석한 주 호치민 임재훈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활약에 이어 베트남판 런닝맨 프로그램 방송이 성공을 거두어 한-베트남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결실이 있기를 기대하며 성원했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SBS 하승보 국장은 "동남아에서 베트남이 가장 한국과 교류가 많고 한류를 선호하는 나라다. 아시아인들에게 최고의 인기 콘텐츠인 런닝맨을 베트남 시청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력적인 콘텐츠로 만들겠다. 이를 통해 양국 문화 교류를 더욱 촉진하고 한국 기업들의 경제 활동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런닝맨'은 이미 중국에서도 현지 버전으로 제작되어 중국 역사상 최고의 예능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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