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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몰아 닥친 기상이변으로 인해 한라산 등정에 실패했던 '정상회담' 멤버들. 아쉬운 마음에 둘째 날 다시 시도된 산행에서 김보성과 지민이 처음으로 등산 메이트가 된다. 어색하지 않을까 했던 우려도 잠시, 두 사람은 '말띠 친구'를 맺으며 금세 친해졌고 강추위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의외의 케미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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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은 휴지로 황급히 코를 닦으며 "남자가 코피가 나면 자존심이 상하는 거다", "이건 코피가 아니라 코딱지다"라고 본인의 결백함을(?) 계속 주장하고, 이에 재치 만점 지민은 "코피가 아니라 빨간 코딱지였던 것 같다"며 '말띠 친구' 보성의 자존심도 지켜주고 웃음까지 함께 주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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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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